세종 대형카페 세컨드세컨드, 통창 뷰와 베이글까지 가족과 쉬어가기 좋은 곳
쉬는 날이면 집에만 있기보다는
남편과 딸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서
커피 한잔하고 오는 걸 좋아해요.
이번에는 세종에서 규모가 큰 카페를 찾다가
세종 대형카페 세컨드세컨드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일반 카페와는 조금 다른 외관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치형으로 높게 올라간 건물과
넓게 펼쳐진 잔디 공간을 보니
카페라기보다 잠깐 여행을 온 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CAFE 2ECOND SECOND’ 간판.
건물 앞쪽에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고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앉아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 싶었어요.
세종 대형카페답게 첫인상부터 시원했어요

건물 가까이 가니 규모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통유리로 된 외관과 높은 천장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야외 자리까지 이어져 있어 공간 자체가 시원시원했어요.
세종에서 가족과 함께 갈 만한 카페를 찾다 보면
커피 맛도 중요하지만
주차나 좌석, 공간의 여유도 꽤 중요하잖아요.
특히 저희처럼 가족끼리 함께 움직일 때는
너무 작은 카페보다는
이렇게 여유 있는 곳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니 더 놀랐던 넓은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전체적으로 우드톤 가구와
차분한 브라운 계열의 소파가 배치되어 있어서
규모는 크지만 너무 휑하거나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주문하는 공간이 길게 이어져 있고
가운데에는 베이글과 베이커리류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보면
세컨드세컨드 규모가 더 잘 느껴집니다.
테이블 사이 간격도 비교적 여유 있고
소파 자리부터 일반 테이블까지 형태가 다양해서
두세 명이 방문해도 좋고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이런 넓은 공간이
제가 세종 대형카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자리를 찾느라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되고
잠깐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편하니까요.
통창 옆 자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곳

제가 세컨드세컨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통창을 따라
의자가 쭉 놓여 있는데
밖의 초록 풍경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을 수 있어요.
햇빛이 들어오는 날에는
창가 쪽 분위기가 정말 좋겠더라고요.
커피 한잔 놓고
아무 생각 없이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잠깐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
쉬는 날에는 사실 이런 시간이 제일 필요하잖아요.
곳곳에서 느껴지는 레트로한 분위기

세컨드세컨드를 둘러보다 보면
요즘 카페에서 쉽게 보기 힘든 소품들도 보였습니다.
오래된 주크박스처럼 보이는 기계도 있었는데
카페 전체 분위기와 묘하게 잘 어울렸어요.
요즘 느낌의 깔끔한 공간에
레트로한 소품을 섞어 놓아서
사진 찍을 만한 곳도 은근 많았습니다.

이쪽 공간도 색감이 예뻤어요.
빨간색 문과 우드 진열장 덕분에
전체적으로 빈티지하면서도
미국의 오래된 휴게소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냥 커피만 마시는 곳이라기보다
건물과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어요.
세컨드세컨드 베이글과 디저트

카운터 앞에는
여러 종류의 베이글과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올리브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 바질 토마토 베이글 등
종류도 꽤 다양했어요.
가격은 메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 베이글류는
대체로 4천 원대부터 보였습니다.
※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세요.
처음에는 음료만 마실까 했는데
진열되어 있는 베이글을 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더라고요.^^

베이글뿐 아니라
케이크와 샌드위치 같은 메뉴도 있어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으러 방문해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커피와 디저트만 즐겨도 되고
조금 출출한 날에는
베이글이나 샌드위치를 곁들이기도 좋은 구성입니다.
남편과 딸과 함께한 여유로운 카페 시간

저희도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를 고르고
베이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주황색 트레이에
음료와 베이글을 함께 올려놓으니
사진도 꽤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카페 자체가 넓고 밝아서인지
테이블 위에 음료만 놓아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베이글도 두 가지를 골라봤습니다.
하나는 초콜릿 계열의 달달한 느낌이고
다른 하나는 겉면이 노릇하게 구워진 베이글이었는데
커피와 곁들이니 잘 어울렸어요.
베이글 특유의 묵직하고 쫀득한 식감이 있어
하나만 먹어도 생각보다 든든했습니다.

겉이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도 먹음직스러웠어요.
요즘은 대형카페에 가면
공간은 정말 멋진데 베이커리가 조금 아쉬운 곳도 있는데
세컨드세컨드는 음료와 함께 먹을 메뉴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음료도 종류가 꽤 다양했어요

메뉴판을 보니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같은 기본 커피뿐만 아니라
에이드와 아이스티, 요거트 프라푸치노, 논커피 메뉴까지 다양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아메리카노는 6,000원,
카페라떼는 6,800원으로 적혀 있었고
대부분의 음료가 7천 원 안팎이었습니다.
대형카페 가격대라고 생각하면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어요.
다만 메뉴와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세 잔을 놓고 보니
각자 취향이 그대로 보이네요.^^
한 사람은 커피,
한 사람은 상큼한 음료,
또 한 사람은 부드러운 느낌의 음료.
남편과 딸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마시다 보니
쉬는 날 오후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가족과 여유롭게 쉬고 싶을 때 괜찮았던 세컨드세컨드

개인적으로 세컨드세컨드는
무엇보다 공간이 주는 여유가 좋았습니다.
높은 층고와 커다란 통창,
넓은 좌석 그리고 야외 잔디까지 있어
답답한 카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부모님과 카페 나들이를 하거나
연인끼리 드라이브하다 잠깐 들르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특히 세종에서
대형카페, 베이글 카페,
가족과 편하게 머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었어요.
저 역시 쉬는 날 남편과 딸과
커피 한잔하며 느긋하게 보낸 시간이 좋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 방문해서
야외 잔디 쪽에서도 조금 더 시간을 보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