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
가나의 요리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여러 종류의 국 혹은 수프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가나 수프들은 채소, 육류, 가금류, 혹은 어류를 재료로 포함하여 조리됩니다. 가나 요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류들에는 아프리카 동남부의 민물고기인 틸라피아, 굽고 튀긴 생선들의 새끼인 치어 등이 있습니다. 가나 음식점에서 인기가 많은 요리는 탄수화물 요리인 반쿠로 다른 이름으로 애크플이라고도 불리며 옥수수 가루와 카사바 가루를 발효해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국내에는 다양한 종족과 민족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음식의 형태나 관념이 많이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쌀과 푸푸 등의 음식들로 구성되며 식사 시간에는 밥과 국 혹은 수프를 함께 먹는 편입니다. 쌀은 나라 전체에 걸쳐 확립된 주식으로 가나인들은 하루 3끼 쌀을 주원료로 하는 음식들을 먹습니다. 쌀을 이용한 주요 요리는 콩밥, 콘토미르 스튜 혹은 토마토 그레이비, 볶음밥과 졸로프 라이스가 있습니다. 아울러 가사바와 얌, 바나나 잎을 타로토란과 먹는 푸푸는 가나 요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요리 중 하나입니다.
문학과 미디어
가나 문학의 전통은 오랫동안 전해진 구전에서 시작하여 식민지 통치 시대 동안 서구 문학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20세기 중반 들어서는 식민지에 저항을 기반한 후기 식민지 민족주의 전통이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가나의 문학계는 영화, 연극, 블로그 같은 최신 디지털 포맷을 포함한 여러 목소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나라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으로는 1911년, 에티오피아 언바운드를 쓴 소설가 .J.E 카셀리 헤이포드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에티오피아 언바운드는 아프리카 정체성 탐구와 해방 투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작가 중 가장 유명한 작가로는 2009년 파랑새의 꼬리라는 작품으로 국제적 찬사를 받은 ‘니 파크스’가 있습니다. 파랑새의 꼬리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와는 생활 방식이 다른 전통적 방식이 우세한 시골 지역인 소노크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물로 구세계와 신세계가 충돌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나의 미디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자유로운 방송 활동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1992년 가나 헌법의 12장은 언론의 자유와 미디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동시에 검열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1957년 독립 이후 정부와 언론은 종종 긴장 관계를 형성하며 군사 정권 동안 민간 언론사들이 문을 닫거나 정부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는 엄격한 언론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1992년에 언론 자유가 복원되었으며 2000년 존 쿠포르 대통령 당선 이후 민간 언론과 정부 사이에 갈등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딘크라 문양의 의상
13세기에 가나인들은 아딘크라 문양이라는 고유한 예술을 발전시켰는데 손으로 새기며 자수한 아딘크라 의류는 전통적으로 종교 의식을 위해 만들어지고 사용되었습니다. 아딘크라는 일종의 심벌로 그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칸 부족국가들이 세운 아샨티 제국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딘크라’는 더 오래전에 가나 지역에 존재했던 기야만의 왕 나나코피 아딘크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딘크라’의 의미는 ‘이별하다, 작별하다’ 혹은 ‘이별을 고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딘크라 모티브가 새겨진 천으로 만든 의상들은 주로 장례식 복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딘크라 심벌들은 장례식 뿐만 아니라 그 다양한 모티브와 의미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아프리카 대륙과 다른 국가들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 가나 패션은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과 직물로 제작되면서 아프리카와 전 세계 패션계에 진출했습니다. 아프리카 프린트 패브릭이라고 알려진 직물은 네덜란드의 왁스 섬유에서 만들어졌는데 19세기 말, 네덜란드 상선들이 많은 서아프리카 항구들에 정박하며 전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오늘날 앙카라 패션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 패션은 가나와 아프리카를 훨씬 뛰어넘는 고객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카리브해 지역과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솔란지 노울스와 그녀의 언니 비욘세 같은 스타들이 아프리카 프린트 의상을 착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