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서 가족과 점심도 먹고 카페까지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조치원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여름 조치원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복숭아잖아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복숭아를 조금 사 가기로 했습니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사는 것도 좋지만 이날은 조금 다르게 조치원 복숭아 농장에 직접 찾아가서 구입해봤어요.
농장에서 직접 구입한 조치원 복숭아

농장에서 직접 받아온 복숭아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복숭아가 하나하나 제법 큼지막하고 색도 예쁘게 올라와 있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복숭아 특유의 보송보송한 솜털과 붉은빛이 잘 보이죠.^^
이번에 구입한 곳은 유만식 복숭아였어요.
조치원은 워낙 복숭아로 유명한 지역이라 지나가다 보면 복숭아를 판매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직접 농장에 가서 구입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쳐 사는 것과 달리 농장에서 바로 구입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잘라봤어요
사실 복숭아는 겉모습이 예뻐도 먹어보기 전까지는 당도를 알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하나 잘라봤습니다.^^

먼저 먹어본 복숭아는 과육 색이 노르스름했어요.
잘 익어서 과육이 부드럽고 한입 먹었을 때 단맛이 꽤 잘 올라왔습니다.
요즘 과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니 가격이 괜찮으면 맛이 조금 아쉽거나, 맛있는 복숭아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산 복숭아는 가격과 맛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었어요.
하얀 과육 복숭아도 달고 촉촉

다른 복숭아도 잘라봤는데 이번에는 과육이 밝고 뽀얀 색이었어요.
포크로 한 조각 집어 먹어보니 수분감도 좋고 부드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복숭아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당도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달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냉장고에 살짝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조치원에서는 복숭아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요
이번 조치원 나들이는 안터반점에서 가족과 점심을 먹고, 바로 옆 모시울 카페에서 디저트까지 즐긴 뒤 마지막으로 복숭아 농장에 들르는 코스가 됐네요.
처음부터 계획한 일정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보니 꽤 알찬 코스였습니다.
특히 조치원은 복숭아로 유명한 곳이라 제철에 방문한다면 농장에서 직접 복숭아를 구입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인 것 같아요.
제가 구입한 유만식 복숭아는 당도도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괜찮아서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먹어보니 다음에는 농장 모습이나 복숭아가 진열된 모습도 조금 더 담아보고 싶어졌어요.
조치원에 갈 일이 있고 복숭아 철이라면 식사와 카페만 들렀다 오지 말고 조치원 복숭아 농장 직거래도 한번 같이 알아보세요.
저처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상자 챙겨오면 며칠 동안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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