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공방을 운영하던 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THE 따숨"이란 건식찜질 카페를 오픈해서
주말을 이용해 방문해 보았어요^^
겉에서 보기에는 조용한 주택가 속 작은 가게처럼 보였지만,
문을 여는 순간 따뜻한 온기와 은은한 향이 퍼지며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친구가 꿈꿔오던 ‘힐링 공간’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직접 와보니 왜 이곳을 만들고 싶어 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군요.
내부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건식찜질카페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찜질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작은 휴식 공간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입구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먼저 반겨주었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줘
편안함이 배로 느껴지더라구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편백으로 만들어진 개인 찜질룸이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 달리 실제로 보니
훨씬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더라구요~
우드 톤의 찜질 캡슐이 주는 포근함이
공간 전체와 잘 어울렸고,
마치 작은 숲속 휴식처 같은 느낌을 주네요~
덕분에 처음 방문한 저도 금방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친구가 “한 번 체험해보라”며 안내해준 찜질룸에 들어가 앉아보니,
은근한 열감이 천천히 몸을 감싸기 시작하네요~
확 뜨겁게 느껴지는 습식과 달리,
이곳의 건식찜질카페는 답답함 없이
몸 깊숙이 따뜻함이 퍼지더군요.
특히 호흡이 편안해서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고
천천히 체온이 올라가며 굳어 있던 어깨와 등 부분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피로가 많이 쌓여 있었는데,
건식찜질카페에서 잠깐의 시간만으로 몸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평소 차갑던 손끝이 따뜻해지고,
어깨와 목 주변의 긴장이 풀리는 게 느껴져서 정말 놀랐어요.
뭔가 ‘몸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집에 돌아갈대 까지도 온기가 오래 유지되어 기분 좋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찜질이 끝난 후에는 친구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따뜻한 차 한 잔도 대접받았어요.
은은한 향과 따뜻한 온도가
찜질 후의 몸과 너무 잘 어울려
마시자마자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콤함과 은은한 달콤함이 살짝있어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고
거기에 상큼한 과일과 제가 개업 선물로 준비한
디져트 까지 함께 하니 건식찜질 전체 경험의
완성도를 크게 높여줘서 더 감동적이었어요.
공간 곳곳을 둘러보면서 친구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식물과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안정시키고,
조용한 음악과 잔잔한 분위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 가기에 딱 좋은 환경이었어요.
단순하게 찜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서비스와 공간의 완성도가 높아서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을 돌보고 싶은 분들,
조용한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자연광이 내리쬐는 창가의 식물들, 부드러운 조명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건식찜질카페에서 몸이 무겁거나 치쳐
잠시 쉬어가고 싶은 순간~
"THE 따숨" 에서
편안한 열기와 아늑한 분위기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친구의 새로운 시작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광주시 남구 월산동 924-15 1층 "THE 따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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