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완성! 김장 김치 담그는 법 총 정리”

 

 

 

 

 

 

 

 

 

 

 

 

 

 

 

해마다 김장 김치를 담아 먹는 우리집~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 모두 김장 김치 담글
준비를 하며 "김장 김치 만드는 법"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재료 양은 글 하단에 정리해 둘게요~)

 

 

양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사진으로 과정 하나하나 남겨두니 자료가 되어 아이들이 나중에 필요할때
찾아보기 쉬운 자료가 될 듯 합니다^^
 

먼저 장보기를 끝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무, 쪽파, 마늘, 생강 등을 꺼내 정리했어요~
김장에 베이스가 되는 찹쌀도 불려두었답니다^^

김장의 기본은 ‘재료 다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무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쪽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흙을
완전히 털어내줍니다
생강은 껍질을 정성껏 벗기고
작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이 단계에서 벌써 김장의 토대가 만들어진다는 걸 매년 느끼는데, 좋은 재료는 김치의 맛을 배가시키는거 아시죠?

 
김장의 양념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이 바로 ‘찹쌀풀’입니다.
찹쌀가루와 육수를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윤기 있게
끓여주면 김치양념이 뭉치지 않고 재료에
잘 스며듭니다.

찹쌀풀이 식는 동안 통황태·다시마·무·양파,배 등을 듬뿍 넣어 진하게 육수를 내요~
육수 향만 맡아도 벌써 맛있음이 전해지시나요?

찹쌀풀, 육수가 끓여지고 식는 동안 재료를
준비해 봅니다~
저는 많은 기본 재료만 넣고 김장을 해서
준비 할건 많이 없어요~
쪽파 송송 썰어주고 생강 다져주고 깍두기
담글 무도 준비해 줍니다^^
 
저희집 김치의 특징은 무 속을 넣지 않고
양념장만 치대서 담근다는거~
아이들이 속을 좋아하지 않아 무속은 넣지 않고 
대신 육수를 낼 때 무와 채소 다른 재료를 많이 넣어 진하게 육수를 내서 사용해요~
이렇게 담은 김치는 일년동안 무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이제 김장의 진짜 핵심!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붓는 순간 빨간 빛깔이 퍼지면서 ‘이제 진짜 김장 시작이구나’ 싶지요?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까나리액젓, 새우젓, 생새우
그리고 아까 식혀둔 육수까지 넣으면
김치 양념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쪽파도 넉넉히 넣어 씹는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 간은 꿁은 소금으로 깔끔함을 더해줬어요~

이제 딸들과 함께 물기를 쫙~빼준 절임배추에
양념을 넣고 김치를 담아 봅니다~^^
혼자 하면 힘이 들지만 이제 다 큰 딸들에게 
김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며
김장을 하니 손은 바쁘지만 
마음은 뿌듯합이 가득 하네요~
이 맛에 집에서 김장 김치를 만들어 먹나 봅니다^^

한쪽에서는 무를 살짝 절여서 깍뚜기도 담아보았어요~
겨울에 곰탕이나 국밥에 같이 먹음
환상의 조합인거 아시죠?

딸들과 제가 열심히 양념 발라 만든 김장김치~!
통에 차곡차곡 담아 정리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올 겨울 김장김치로 반찬 걱정 없이 든든해 집니다~

두두둥~~!!!
김장의 하이라이트는 빠질 수 없는 수육인거 아시죠?
통목살을 사다가 손질해서 압력솥에 끓여 
알맛게 절인 배추와 속을 넣어 한쌈하면 
고단함이 싹~~~ 맛이게 먹으며
김장을 마무리 했답니다^^
 
*김장 김치 재료준비*
절인 배추김치 40kg
고춧가루 5근
찹쌀3컵(불려서 갈아서 풀을 만듬)
무 한단(큰걸로 5개정도)
깐쪽파 1단 (1kg정도-저는 파를 많이 넣지 않아서 이정도만)
다진마늘 1.5kg
새우젖 2 kg
생새우2.2kg
생강 1근
까나리 액젖(또는 멸치액젖) 1L
굵은 소금 한주먹( 7큰술~10큰술)
설탕 5~7큰술
배즙 7봉지
육수 10l정도 (농도 봐가며 넣기)-1~2시간 끓임
[육수재료: 통북어, 대파, 양파, 배, 통마늘, 무3개,다시마,가다랑이포]
 
올해 김장은 재료 준비부터 양념 배합까지 전부 아이들과 직접 해보며
정말 제대로 된 김장김치 만드는법을 체득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나중에 이 기록이 아이들과 다른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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